서면 백세주마을 깔끔하고 좋네요

 

서면 백세주마을 깔끔하고 좋네요

 

 

 

 

 

얼마전에 서면에서 약속이 있어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술집을 찾다가 들어가게된 백세주마을!

 

일반 술집처럼 많이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제 취향에 딱인 술집이더라구요.

 

서면에서 이렇게 온화한 분위기의 술집을 찾기 힘든데 말이죠 ㅎㅎ

 

주위에서도 평이 좋아서 고민할 새 없이 바로 돌격!

 

 

 

 

 

 

 

 

기본 안주가 무척이나 특이한 이곳!

 

이야긴 들었었지만 정말 인절미가 나올줄이야 ㅎㅎ

 

개인적으로 떡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떡순이인 저! 보이자마자 그자리에서 호로록호로록 다 해치워버렸네요

 

은근 전통술이랑 잘 맞는 기본안주!

 

쫄깃하면서도 먹기 좋은 크기라 더 좋았어요.

 

주문한 술과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모두 해치운건 비밀..

 

 

 

 

 

 

 

 

 

저희가 주문한 술이 먼저 준비가 되었어요.

 

백세주와 복분자칵테일, 소주 비슷한?? 그 이름이 뭐더라-_-...

 

어쨌든 도수는 소주에 비해 훨신 높은 술까지 세팅 완료! (맛은 도수 높은 소주맛!)

 

이중에서 우리 일행들의 제일 많은 인기를 받은건 복분자칵테일이었어요.

 

색도 너무 예쁘고 맛도 좋아서 말이죠!

 

 

 

 

 

 

 

 

 

 

 

가격은 17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양에 비해서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다가도

 

식당에 파는 복분자술을 생각하면 뭐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새콤달콤하다보니 절로 훅훅 넘어가서 양이 금방금방 나간다는게 함정....

 

이렇게 한잔 두잔 마시고 있으니 안주류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서면 백세주마을에 오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토종모듬순대에요.

 

그 명성에 걸맞게 쫀득하고 안도 꽉꽉 들어차있는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번 먹기 시작하니까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없던 마약순대!

 

1차때 고기를 엄청 먹어서 더이상 안들어갈줄 알았는데 결국올킬!

 

 

 

 

 

 

 

 

 

 

그리고 어느곳에나 술마시러 가면 꼭 먹는다는 오뎅탕!

 

매운맛이 나는것과 아닌것이 이렇게 나뉘어서 오는데 유부도 들어있고 메추리알도 들어있고

 

나름 꽤나 푸짐하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매운맛의 오뎅탕이 전혀 맵지 않았다는것 ㅜ

 

제 입맛에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일단 매운걸 잘 드시는분들은 전혀 맵지 않다고 느끼실꺼에요

 

조금 더 매워도 괜찮을것 같은데 말이죠.

 

 

 

 

 

 

 

 

 

 

 

 

색도 예쁜 복분자칵테일이에요.

 

안에 사과와 같은 각종 과일이 들어있어 마치 샹그리아를 연상시키더라구요.

 

맛도 완전 샹그리아 ㅜㅜ

 

너무 맛있었어요~ 여성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듯한 메뉴였네요.

 

 

 

 

 

 

 

 

다같이 한잔!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하고 색에 취하는 복분자칵테일!

 

서면 백세주마을을 찾게 되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려요>ㅅ<

 

단, 술맛 자체를 좋아하는 남자분들에겐 그다지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는거!

 

미리 알고 계시구용 ㅎㅎㅎㅎㅎ

 

(저희도 여자들은 좋아라했지만 남자들은 술맛이 안난다고 별로라는 의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