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쓰는 유아용 샴푸
날이 선선해지면서 동네 놀이터가 아이들로 북적북적해졌어요.
예전에는 날이 너무 더워서 저녁에 스그머니
30분정도 놀다가 헥헥 거리면서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
요즘은 날이 시원해서 오후 4시부터 본젹적으로 놀이터가 왁자지껄합니요~
왁자찌껄 떠들고 도는 아이들중에는 울 아들램이 껴있는 건 당연!!!!!!
유치원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와서 가방 정리하고 맛난 수제간식 먹고 나서
다시 오도도 뛰어나가서 그네타고 미끄럼틀 타고 노느라 정신 없어요.
덕분에 더운 날이나 선선한 날이나 하루에 한번 씻기는 건 똑같네요
신나게 놀고 집에 오면 옷부터 훌렁 베껴서
침대에 눕기 전에 얼른 유아용 샴푸로 야무지게 씻겨줘요.
요즘은 자기도 컸다고 뭐든지 혼자서 해요~ 하는데용!
아직 머리감는거나 등 쪽까지 깔끔하게 씻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옆에서 봐주곤 해요 ㅎㅎ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거품내서 자기 몸에 쓱쓱 문지르는거 보면
언제 이렇게 다 컸나 싶기도 하고~기분이 멜랑꼴리합니다요.
여튼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집에서 쓰고 있는
아이 샴푸 리뷰겸 자랑좀 할려구요^^
저희집에서 쓰고 있는 아이샴푸는 퓨레스트에서 나온 제품인데
매일같이 씻어대도 피부가 강하거나 건조한 느낌이 없어서
올 여름부터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주위에서 속당김도 없고 촉촉함이 오래간다고 소문이 자자하길래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쓰고 있는데 완전 제 애장템이 된거 있죠?
이래서 사람일은 모르는거! 라고 하는 건 가봐요~
여튼 300g이라는 넉넉한 용량으로 아들 씻기고 저나 남편까지
다같이 써도 부족한 점이 없어서 좋아요.
한통 정도 사놓으면 꽤 오래 쓰더라구요!!
저는 피부가 민감한 편이 아닌데 아토피있는 남편을 쏙 빼닮은 울 아들도
슬쩍슬쩍 아토피끼가 보여서 걱정이 많아요.
그래서 피부에 닿는 건 화장품을 포함해서 뭐든지
순하고 착한 걸로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올록볼록 귀여운 눈사람같은 모양의 통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들과 함께 주요 원료들이 쫙 나와있어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저번에 마트에서 본 화장품은 안보이는 귀통이에 조그맣게 성분설명이 되어있어
첫 인상부터 호감가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ㅎㅎ
하나하나 적혀있는 설명을 읽어보면서 따로 검색해봤는데
소문난 유아용 샴푸답게 성분 역시 순한 걸로 빵빵하게 채워넣었더라구요!
이거라면 아토피끼를 보이는 울 아들도 잘 쓸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한게 지금까지 인연이 되서 쭉 쓰고 있네용 ~^^
해롭고 지지~한 것들은 쏙 빼버렸어요.
듣기론 요게 아토피있는 사람들도 많이 쓴다고 하던데
아마 이렇게 나쁜게 쏙 빠져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자극이나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들이 애초부터 없으니까
쓰면서 불필요한 사용감도 없었고 100% 만족할 수 밖에요!
덕분에 평소 예민한 편인 남편도 좋다고~♬ 잘 쓰곤 해요^^ ♥
보다 두꺼운 펌프대로 거품망이 따로 필요없고
그냥 눌러서 나온 거품을 바로 몸에 문질러주면서 쓰면 되요.
기존에 쓰던 건 젤로 따로 거품을 내서 써야했었는데
요건 이미 펌프할때부터 보드라우면서 쫀쫀하게 버블이 나와서
간편하게 쓱쓱 닦아주듯이 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펌프대도 다른 것들에 비해 좀 두껍고 뭉툭한 편이었어요.
보관하기 쉽게 투명한 플라스틱캡이 끼워져있는데요
계속 끼웠다 뺐다 하다보면 헐거워지기 마련인데
요건 여전히 짱짱한 걸로 보아 내구성도 아주 좋은 것 같았어요.
가을에는 땀이 별로 안나서 이틀에 한번씩 씻기면 되겠거니~했었는데
막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니까 외출할 일도 많고
땀나게 뛰어놀다보니 하루에 한번씩은 꼭꼭 샤워하는것 같아요.
뉴스에서 보니가 중국발 먼지유입도 많다고 하니
신경써서 구석구석 열심히 씻겨주고 있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유아용 샴푸이다보니 여러개 쟁여두는게 좋겠다 싶어서
홈페지이를 들어갔는데 PUREST ALL DOWN 이라는 문구가 보이더라구요.
보다 많은 분들이 부담감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장벽을 낮췄다고 하던데...
저 그거 보고 너무 신나서 한 5통 장바구니 넣어놨나...?ㅎ.ㅎ
누구도 밟지않는 소복히 쌓인 새하얀 눈을 만지는 느낌.
한손으로 힘들이지않고 가볍게 펌핑해주면
풍성하면서 부드러운 거품이 생겨나는데
피부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향도 뭐랄까...상큼새콤? 한 과일향이 나는데
진하지않고 여리여리하게 나서 부담 0!! 기분 UP!!!
울 집 귀요미는 평소 물놀이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한번 꽃히면 하게 해달라고 드러눕기 스킬을 쓰곤 해요.
그런데 언제 물놀이 하고 싶다고 땡깡 부릴지 모르는데
미리미리 준비해놓을 순 없잖아요~~
이럴때는 물에 몇번 펌핑해서 저어주기만 하면
요로코롬 간이 버블풀장이 생겨요ㅎㅎㅎㅎ
따로 입욕제 사지않아도 풍성한 버블을 즐기면서 목욕할 수 있으니까
애도 만족하고 저도 편안하고~ 아이 샴푸 좋쿠먼!!!
헹굼은 또 얼마나 좋은지~~~
버블 자체가 고와서 그런가 세면대 물 있죠?
그냥 거기에 갖다대도 금방 씻겨내려가서
잔여감도 안남고 바로 뽀송해지더라구요!!!!
울 아들 씻길때는 샤워기 틀어주면서 한바퀴 팽그르르 돌아!
하면 소복히 쌓여있던 버블들이 사르르 ㅎㅎㅎㅎ
애도 재밌어하고ㅋㅋㅋ저도 편하고ㅋㅋㅋㅋ
올인원으로 아이 샴푸 요거 하나만 있으면 만사 끝!!
잔여물 남을 걱정 안해도 되고~
물기 닦고 나서 따로 건조한 느낌이 없으니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서라도 준비하면 어떨까 싶네용~~~
이상 울집 목욕용품 자랑이자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