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재울때 드라이기 소리
●아기 재울때 드라이기 소리 들려주면 좋은 이유
방송에서도 한번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아기 재울때 드라이기 소리 들려주는 방법.
드라이기 소리를 이용한 어플이 나올 정도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드라이기 소리가 아기가 뱃속에서 듣던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듣는 소리는 엄마의 심장박동소리,
음식물 소화시키는 소리, 딸꾹질이나 트림, 양수나 혈액이 흐르는 소리 등등인데요,
태아시기에 청력이 발달하는 것은 6개월 경 부터이며 세상에 나왔을 때는
이미 이와 같은 소리에 익숙해져있는 상태이죠.
그래서 엄마 뱃속에서 꾸준히 들어왔던 것과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면
아기는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편안해하면서 잠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이러한 소음에 너무 자주, 장기간 노출 될 경우 뇌발달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엄마아빠의 말소리같은 다른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기때문에
뇌 발달이나 언어능력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하네요.
아기 재울때 드라이기 소리를 들려주면서
아기 눈꺼풀을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면 아기는 금방 잠이 든답니다.
드라이기 바람이 나오는 곳으로 손바닥을 가까이 가져가거나
멀리 떼면서 드라이기 소리의 강약을 조절하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드라이기 소리 외에도 약한 진공청소기 소리나 비닐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아기 재울때 활용하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드라이기 소리를 심하게 울고 보채는 아기를 달랠 때,
잠투정이 심한 아기 재울때 등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그 밖에 드라이기 활용하는 방법
드라이기는 아기 재울때도 유용하지만 의외로 생활 곳곳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답니다.
1.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꽃을 예쁘게 잘 말리고 싶을 때 거꾸로 종이봉투 등에 담은 뒤
그 속으로 드라이기를 넣어 꽃의 수분이 다 마를때까지 건조시켜보세요.
뜨거운 바람으로 몇 분 간 말린 뒤 장식하면 꽃잎의 색이 오랫동안 진하게 지속된답니다.
단시간에 건조시키기때문에 꽃의 형태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2. 초콜렛&마쉬멜로 녹이기
드라이기의 열은 초콜렛이나 버터, 마쉬멜로를 녹이는데 적당한 온도랍니다.
제과제빵시에 활용하면 좋겠죠?
그 밖에 소세지나 육류를 요리할 때 조리하기 전에
드라이기로 살짝 열을 가해주면 겉표면이 바삭바삭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특히 닭구이를 할 때는 닭껍질을 드라이기로 살짝 말린 뒤 구워보세요.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난답니다.
3. 옷에 밴 냄새 빼기
음식냄새, 담배냄새가 밴 옷에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20c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해보세요
드라이기 바람을 옷 구석구석까지 통하게 하면
휘발성을 가진 냄새는 어느정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섬유 깊숙이 밴 냄새는 제거하기 힘들지만
옷 표면에 밴 냄새는 어느정도 뺄 수 있기때문에 유용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