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있는 겐로쿠우동 다녀오다
신촌에 있는 겐로쿠우동 다녀왔어요!
아는 동생이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하길래 총총총 따라 나섰어요
갑자기 날이 추워졌던터라 뜨끈뜨끈한 국물류가 너무나도 땡겼거든요
따끈한 우동국물 한모금이면 몸이 사르르 녹아내릴것 같은 느낌!
거기가 어디냐고 당장 가자 해서 도착한 겐로쿠우동이에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타임이였는데 여전히 손님은 많았다는게 함정...
정말 딱 일본식 풍으로 꾸며진 식당이였어요!
일본식 정원처럼 꾸며지는 식당 입구의 모습!
너무 예뻐서 한컷 찍고 왔네요~
안쪽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구요
아무래도 주말에 찾아가서인지 커플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이집의 특이한점은 조리실 바로 앞쪽에 위치한 다찌!
우동집에 이렇게 다찌가 있는건 처음본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혼자 와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근처가 대부분 학생들이 많이 살아 1인 가구들이 많은데
이런곳에 와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걸 배려해서 만들어두신건지는 모르곘지만요 ㅎ
저희는 지도리우동과 니꾸우동을 주문했는데
다른쪽도 대부분 이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더라구요
그 둘중에서도 지도리를 대부분 드시던데
이게 바로 그 지도리우동입니다.
닭고기 육수에 닭고기 지단이 올라간 음식인데 깔끔한 맛이 참 매력적이였어요
그리고 이건 니꾸우동이에요
니꾸는 보시다시피 소고기육수와 소고기 지단이 올려진 음식이랍니다
지도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ㅎ
고소하고 조금 더 깊은맛, 소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맛을 여기서 찾을 수가 있어요
저는 닭보다는 소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걸 선택했죠
오동통한 면빨도 듬뿍 들어올려 한입!
육수에 신경을 많이 써서 솔직히 면은 기대 안했었거든요
근데 면도 적당히 쫄깃한게 식감이 괜찮더라구요
진짜 괜찮은곳이다 싶었죠!
동생이 권해준 이유가 있더라구요~ 와서 안 먹었었으면 진짜 후회할뻔 했어요 ㅋ
날이 추워서인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것도 있었구요
신촌 겐로쿠우동이 나름 명소인지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을 하더라구요
뭐 맛이 괜찮으니 명소가 될 수 밖에요~
다만 내부가 좀 좁았다는게 불편했지만요 ㅋ
정말 이 맛에 반해서 다른 지점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꽤 여러군데가 보이더라구요
다음엔 저희집 근처에 있는 곳을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