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키키 맛좋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전포동 키키!

 

오랜만에 카페거리를 가봤는데 오호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삼청동처럼 특이한 건물도 많이 들어섰고ㅎㅎㅎ

 

구간이 짧은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번창하겠죠?

 

 

먼저 다녀온 친구가 맛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다면서

 

모임장소로 키키롤 적극 몰아붙이는 바람에~

 

이날의 저녁은 키키에서 먹는 걸로!

 

 

 

 

 

 

메뉴판이에요.

 

간소한듯 하지만 실속찬 메뉴들로 가득찼는데요.

아쉬운게 있다면 함박 스테이크는 런치와 디너 가격이 틀려요.

2,000원 정도 차이나는데 야경과 분위기 값이겠죠?

 

친구의 적극적인 푸쉬로 목살에 오리지널 & 데리야끼 함박

그리고 가볍게 즐길(?) 고르곤졸라까지 함께 주문했답니다:)

 

 

 

 

 

 

분위기는 요로코롬~

 

와인도 많이들 드시는지 한켠에는 와인 장식장이 있었고

생각보다 넓은 홀 뻥 뚫린 키친까지!

추운 분들을 위해 세심하게 담요도 제공하더라구요.

통유리로 된 테라스도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오픈하진 않은 것 같았어요.

 

 

 

 

 

 

 

주문한 함박스테이크 2가지 그리고 목살스테이크도 함께 나왔어요.

 

모두 배고플 시간이라 얼른 사진찍으라면서 독촉을......

 

향긋한 소스냄새가 화라락 풍기는데 어찌나 먹고 싶었던지

 

부랴부랴 사진찍고 썰기 시작했어요!

 

 

 

 

 

 

 

요건 오리지널 함박 스테이크~

 

겉보기에는 데리야끼랑 같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소스가 틀려요.

 

데리야끼는 검정색 간장 같은 게 가득 뿌려졌거든요.

 

노릇하게 구워진 감자튀김이랑 계란후라이도 올려져서 넘 맛나보이더라구요.

 

한입 크기로 써는 친구 손길이 급해보입니다요 ㅎㅎㅎㅎ

 

고기도 어찌나 부드럽던지 슥 밀기만 했을 뿐인데도

 

두툼하게 썰려서 하...입에 마구마구 밀어넣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목살!!

 

퍽퍽한 감도 없고 어찌나 부드럽던지~

소스 자체도 담백하고 깔끔해서 잘 어울렸어요.

얄프리하지않아서 씹는 식감도 아주 좋았구요.

 

친구들 끼리 다 맘에 드는 음식이 제각각이었던 걸로 보아

여럿이서 하는 모임장소로 전포동 키키 괜찮은 것 같아요.

음식 퀄리티나 맛이 평균 이상 하거든요!

호불호 갈리지않고 모두 흡족할 듯 ㅎㅎㅎㅎ

 

 

 

 

 

 

게눈 감추듯이 함박 스테이크를 먹고 있으니

뒤늦게 서빙된 고르곤졸라

함께 내어주신 꿀에 듬뿍 찍어먹으면

고소한 치즈에 달달함까지 더해 완전 맛있씀!

 

솔직히 고르곤졸라 요런거는 어딜 가나 평균 이상하는 거라

이번에도 믿고 시킨 음식인데 역시 ㅎㅎㅎㅎ

 

전포동 키키 친구 말대로 다시한 번 가볼만한 곳이고

부부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은 기억만 안고

부른 배 통통 두들기면서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