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센스 공감

아웃백에서 배터지게 먹고 옴

시크s 2016. 12. 26. 11:26

 

 

 

진짜 오래간만에 아웃백을 다녀왔어요.

요즘 샐러드바있는 뷔페가 유명해져서

점포가 많이 없어졌긴 하지만 여전히 건재하더라구요.

 

친구 생일을 맞이할 겸 송년회도 할겸

장소를 물색하다가 갑자기 아웃백 생각이 번뜩!

마침 생일이라 1만원 쿠폰 할인도 있으니 딱이겠다 싶어

가까운 서면 cgv에 있는 곳으로 고고씽~

 

 

 

 

 

 

그만의 분위기는 그대로였어요.

총잡이들이 나올 것 같은 서부영화의 레스토랑 같은 느낌ㅎㅎ

어둑어둑한 분위기에 칸칸이 둘러처진 칸막이로

살짝 프라이빗하기도 하구요!

 

웨이팅 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연말이라서 그런가

사람들로 가득차서 왁자지껄했네요~

그렇다고 얘기 주고 받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너무 간만에 온거라 뭐먹지..어버버하고 있었어요.

먹고 싶어하는게 다 틀려서 통합하는데도 어려웠음.....

생일파티겸 송년회인데 스테이크는 하나 하자해서

처음에는 서로인 선택하고 투움바 하나에 기브미파이브에 폭립

이렇게 주문하려고 했으나ㅎㅎㅎ

벨 누르기 직전 발견한 패밀리 세트!!!

 

 

 

 

 

 

테이블 바닥에 깔려있던 신메뉴 안내판!

램패밀리세트가 저희가 주문하려고 했던 구성이랑 비슷했고

가격도 회비내라서 부담없었고

수프랑 샐러드까지 함께 나온다고 해서 바로 요걸로 주문~

 

양고기맛이 호불호 갈린다고 해서 다른 거 없나 물어봤더니

랍스터 2조각으로도 변경된다고 해서 바꿨어요~

파스타는 당연히 투움바로!

 

 

 

 

 

빵은 기본 버터 외에도 다른 소스들 다 요구해야죵?

블루베리 치즈소스(?)랑 초코소스까지 받아서

덥석덥석 뜯어 주린 배를 채웠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하나 더 달라고 해서

소스 반 빵 반 해서 와구와구 ㅎㅎㅎㅎ

 

 

 

 

 

 

구성되어있던 에이드 3잔!

 

딸기랑 레몬, 자몽 이렇게 시켰구요.

다먹은 후에는 탄산으로 바꿀 수 있어요.

맛은 딱히 그렇게 특출난 건 아니고..

양도 적어서 쪼옥 먹구 탄산으로 바꿨어요.

 

 

 

 

 

 

스프는 양송이 / 옥수수 두가지 있다고 해서

2개는 진리의 양송이루 한개는 옥슈슈로 했어요.

묽지않고 진한데다가 양송이도 숨풍숨풍 들어있어서

에피타이저로 딱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걸로는 너무너무 부족해!!!!!

 

 

 

 

 

 

샐러드도 곧이어~

여기에 치킨 텐더 조각 추가하면

메뉴판에 있든 치킨 샐러드랑 똑같다고 하는데

이거 아니더라도 먹을 게 많아서 추가하진 않았어요.

달달하면서 고소한 호두랑 크렌베리 말린 것도 많아서

입맛 돋구는데 딱이었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음식이 빨리빨리 나왔어요

소스 가득 요청한 투움바에 베이비 립, 채끝등심 스테이크에 랍스타까지

그동안 비워뒀던 샐러드볼이랑 수프그릇은 바로바로 교체!

테이블이 좁은 편이긴 했지만 어떻게 어떻게 낑겨 앉아

그릇도 착착 정리해두니 먹기 편하더라구요.

 

 

 

 

 

 

얼마 안가는 아웃백이지만

항상 가면 빠지지않고 먹는 투움바에요.

넙적한 면이 특징이고 진짜 진한 크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요거 반반해서 크림 , 토마토 이렇게 나눌 수도 있구요.

중간에 소스를 더 부어서 먹어도 되고

또 면을 교체할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넙적대대한 면이 아니라 흔히 보는 일반적인 면으로용ㅎㅎㅎ

 

하지만 저희는 그냥 주문할때 소스 엄청 많이 말고는

따로 요청한 건 없었어요~

 

 

 

 

 

 

굽기는 미디움웰던으로 주문했어요.

너무 빨갛게 안익은 거 또는 완전 익은 걸 안좋아하는 저에게 딱이었어요.

따로 찍어먹으라고 소금 섞은 소스를 주시긴 했는데

저는 그냥 이렇게 먹어도 맛나더라구요ㅎㅎㅎ

 

지금 이빨이 약해 질긴건 오래 못씹는 저인데도

꿀떡꿀떡 금방 넘어가는 부드러움으로

진짜 나이스한 선택이었는 듯!

 

 

 

 

 

 

양고기는 전문점에서 먹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랍스터로 선택했어요 ㅎㅎㅎ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 뭐 그렇게 커다란 걸 바란 건 아니라서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살을 마구잡이로 뜯어냈지요.

탱탱하면서 부드러워서 이 또한 잘 선택했다 싶었음!

 

 

 

 

베이비 백립!

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저희가 먹은 건 400g

칼로 손질해야 먹기 좋으니 뜯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지나가시다가 직접 다 잘라주셨어요:)

 

엄청 부드러워서 손을 쓰지않아도

칼로 영차영차 하다보면 어느새 완벽하게 잘 분리되더라구요.

맨입에 먹어도 너무 짭지 않고 딱 적당한 달짝지근한 맛이라

전체적으로 아웃백에서 먹은 음식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