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불끈낙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총집합
개금불끈낙지에 다녀왔어요 ㅎㅎ
지인이 어쩜 그래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지
마침 매콤한 낙지볶음이 땡기기도 해서
못이기는 척 따라 다녀왔답니다~
들었던 것 보다 굉장히 식당이 넓고 컸고
앞에 주차장도 완비되어있어 차타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가족외식공간으로도 엄지 척인 외관이었슴당!!!
신발장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어요!
저녁 시간이 조금 넘은 7시쯤에 갔었는데
옆 신발장 가득찬 거 보이시죠?
그만큼 손님들로 드글드글 찼더라구요~
룸형식으로 된 단체석도 마련되어있어서
연말 모임 가지기도 죠은 개금불끈낙지!
고민할 것도 없이 알찬 구성인 셋트메뉴로 주문했어요.
낙지볶음과 묵사발 + 고르곤졸라에 공기밥까지 ㅎㅎㅎ
11,000원이라면 가격 괜찮다고 봐요!
사리로 넣을 수 있는 건 딱 하나!
우동사리도 당근 주문 완료~
묵사발은 정말 상큼했어요.
에피타이저로도 딱이고
매콤한 붉은 양념을 먹다가 목이 멕힐 때
한번씩 호로록하면 크으으 궁합이 끝나더라구요~
근데 조금 아쉬운 게 있었다면
조금 더 차가웠더라면 ㅠㅠㅠㅠㅠ
육수를 따로 얼려서 조각으로 주었더라면
더욱 상큼함이 배가 됬을 것 같은 느낌?
주인공 납시오~
식욕 자극하는 붉은 소스를 흠뻑 뒤집은 볶음위에
깨가 솔솔 뿌려져있어 더 맛나보이더라구요 ㅎㅎ
완전 배고픈 시간이라 사진 빨리 찍고
바로 가위들고 손질한 준비 끝!
근데 개금불끈낙지 라는 이름답게
낙지가 왜케 커요?
진짜 제삿상에 올라가는 그런 문어같은 느낌.....
딱 볼때도 엄청 오동통 살이 꽉 차있었는데
자른다고 위로 들어올리니까 다리 통째로 들어있더라구요.
이정도면 11,000원 싼 편인데!?!!?
잘 삶겨 나온 통통 우동사리
망설이지말고 쉐킷쉐킷 ㅎㅎㅎㅎ
제가 또 한 면사랑 하잖아요~
아궁 완전 맛나겠댱 ㅠㅠㅠ
고르곤 졸라도 함께 나왔어요!
요건 따로 먹어도 되고 쌈싸먹듯이
위에 낙지랑 야채 올려서 돌돌 말아 먹어도 되요.
그 케바이나 타코같은 느낌으로용 ㅎㅎㅎㅎ
근데 쌈 크게 싸서 입 쩍 벌리고 먹기에는
치아건강이 메롱이라 전 그냥 따로 먹었답니다:)
낙지 크기 보소~
쫄깃쫄깃 오동통해서 짱맛 ㅎㅎ
이제껏 먹었던 낙지볶음 중에 단연 톱 사이즈였어요.
근데 조금 아쉬웠던 게 소스가 좀 더 매웠더라면 ㅠㅠㅠ
비슷한 구성의 쭈꾸미 집은 엄청 맵거든요.
근데 맛있게 매워서 자꾸 손이 가는데
개금불끈낙지는 좀 심심하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꼭 맵게 해달라고 따로 부탁드려봐야겠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고르곤졸라 피자지만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더 맛나즁~~~
또띠아 위에 구운거라 조금 있으면 바로 식어버리니까
따땃한 온기 있을때 바로바로 먹는 걸 강추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