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고기무한리필 불란서
양껏 먹자니 가벼운 주머니가 걱정이고
그렇지만 먹음직스러운 고기는 먹고 싶을때는?
무한리필 집이 최고죠 ㅎㅎㅎ
요즘 고기부터 장어에 스시까지
여러곳들이 생겨서 너무 행복해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부산대 고기무한리필집은
바로 맥도날드 2층에 위치한 불란서!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로 그득하더라구요.
홀 한쪽은 예약손님들로 왁자지껄 ㅎㅎㅎㅎ
하지만 식당 자체가 워낙 넓어서
웨이팅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배고파 죽겠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해서
비닐 샥 깔린 곳으로 안내받았어요.
저는 무한훈연그릴삼겹살로 주문!
삼겹살, 목살, 특수부위, 양념갈비로 구성되서
여러가지 고기들을 다 맛볼 수 있거든요.
통삼겹살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훈연그릴을 선택하는 것 같았어요~
메인 말고도 다른 부가메뉴들 (떡볶이나 쫄면)도
있어서 선택폭이 넓은 편이었네요.
기본 반찬들이 좀 부실하다 생각했었어요.
달짝지근한 간장소스에 퐁당 담궈진 양파나
야채 이런건 어딜 가도 기본으로 내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철판이 등장ㅎㅎㅎ
어쩐지 한 테이블에 불판이 두개나 있더라구요.
고기 구워먹는 거 하나만 있으면 되지 웬 2개 이랬는데
알고보니 이런 용도로 쓰이는 건가봐요.
된장찌개, 기름에 절인 마늘, 콩나물 무침까지!
이래서 부산대 고기무한리필 불란서에
손님들로 가득했나봐요~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두고
함께 나온 라면사리 반동이를 퐁당 담궈주면 되요.
그럼 구수하면서 맛난 된장라면 완성!
이또한 리필 무한대입니다~~~
장난 아니죠?
바로 준비된 고기들ㅎㅎㅎ
미리 그릴에 훈연되서 나온 거라
겉은 살짝 익었고 먹음직스럽게 그릴 자국이 샥샥 나있어요.
여러가지를 맛보고 배터지게 먹는데
11,000원이면 넘 괜찮은 거 아닌가요!
샐러드바에 보면 이렇게 선홍빛 고기들이 쫙 진열되어있어요.
처음 서빙됬을때 올려져있던 판을 들고 가서
맛있게 먹었던 고기들 담아달라고 하면 되요!!!!
몇번을 가도 전혀 눈치 안주시구
사장님이 바로바로 썰어서 주신답니다 ><
부족한 것들은 이 코너를 통하면 되요.
콩나물 무침부터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두부나 무 이런것도 있구요.
소스도 다 진열되어있어서 눈치 보지 말고
나 먹고 싶은데로 맘껏 퍼먹을 수 있지요♬
그렇지만 욕심내서 양껏 퍼서 못먹으면 안되죠?
남기지않도록 적절한 양조절은 필수!
돼지고기는 앞뒤로 바짝 익혀 먹어야죠~
생각보다 고기질도 너무 좋고 두께도 두툼한 것이
얄프레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무침과 쌈싸먹긔♥
붉은색 매콤한 양념과 어울려 넘 맛났어요.
뭐 돼지가 맛없는게 어디있겠냐만은!
이건 특수부위 같았어요!
특이하게 오리고기 맛이 났어요.
뭐랄까..담백하면서 기름지지 않은 맛?
처음에는 생소했는데 먹다보니 끌렸어요 ㅎㅎㅎ
요것도 골고루 익혀서 냠냠!
양파소스랑 더 잘어울렸는 듯~~~
먹다가 좀 목멕힌다 싶으면 팔팔 끓는 된장찌개
한숟가락이면 게임오버
이것이야말로 환상의 궁합 아니겟쏘?
목살도 한판 대차게 구워먹구!
통삼겹만 먹었으면 물렸을 수도 있는데
각 부위마다 맛이 살짝살짝 차이나서
새로운 느낌으로 잘 먹히더라구요:)
그런데 2명인데도 양을 너무 많이 주셔서
이때부터 배가 차오르기 시작했음
마지막으로 양념갈비까지 깔끄미
요건 그냥 불판에 바로 구워주면 안되구요.
기름종이? 한지 같은 걸 미리 깔고 구워야해요.
안그럼 다 눌러붙고 타버리거든요:)
요령껏 알아서 굽긔!
결국 무한리필은 즐기지 못했어요.
이미 배는 포화상태였거든요....
그런데 냉면을 건너뛸순 없으니
속을 개운하게 해줄 물냉으로 주문!!!
근데 상상 이상으로 식사메뉴처럼 양이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고기 안먹고 요 냉면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여자 2이라면 한개 시켜서 나눠먹는게 좋겠어요.
근데 반전은 이것도 클리어했다는 거
상상 이상으로 퀄리티가 너무 좋았던
부산대 고기무한리필 불란서!!!!!
다음에 홀쮹한 주머니 걱정없이
양껏 먹고 싶다면 요기 가야겠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