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확 날려준 싸이흠뻑쇼. .
7월 한달내내 기대했던 싸이 흠뻑쇼!
티켓값 안아깝다는 명성대로 제대로 즐기고 놀고 왔어용.
그동안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그 다음날 휴우증은 덜했는데 ㅎ 정말 재밌더라구요
쌓여있던 스트레스 지대로 풀고 왔답니다.
흠뻑쇼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이미 내년에 함께할 파티원 모집하고 ㅋㅋㅋㅋ
6시 42분에 시작이었는데
지정석 사람들이 다 안들어와서 그런지
3분정도 오버해서 시작했어요.
스탠딩 구역이라 너어어무 덥고 습해서 힘들었는데
싸이 얼굴 보니까 급 에너지 충전 ㅋㅋㅋㅋㅋ
첫곡부터 물 왕창 맞고 흠뻑 젖었답니다.
머리카락 짜야할 정도...?
2부 게스트로는 타이거 JK, 윤미래, 비지 이렇게 나왔어요 ㅎ
전 힙합은 잘 모르지만 발라버려 후렴구 만큼은 젤 신났음.
이번 싸이 흠뻑쇼는
물 안맞는 곳이 없게 하겠다더니만
첫곡부터 물량공세가 어마어마했어요.
우비주긴 하는데 전혀 1도 소용 없음 ㅋㅋㅋㅋㅋ
그냥 체온 보존용이랄까...?
댄서들도 많고 음악도 신나고
가사를 다 모르더라도 전광판에 크게 띄워주니까
절로 신이 날 수밖에 없음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요~
조명도 빵빵하게~
이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사방이 아파트 단지고
의료원도 있어서 밤 늦게까진 못한대요.
작년에는 7 42분 시작이었는데
올해는 한시간 앞당겨서 6 42분으로!!!
마지막 게스트로는 이승기!!!
와 핵존잘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그냥 방송에서 봤을때는 훈남 정도라고 했는데
역시 연예인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요~
스탠딩이라서 자기 자리가 딱히 없어요.
그냥 뛰고 뛰다보면 자연스럽게 여기갔다가 저기갔다가
어쩌다보니 무대와 가깝게 쓸려갔는데 햐 ㅎ
흰옷 입어서 그런가 더 몸도 좋아보이구...... 키도 크고
얼굴은 작은데 이목구비 왕 뚜렷하고.
이날로부터 이승기 팬할꼬양
본공연에 앵콜까지 더해서
꼬박 4시간을 채운 싸이 흠뻑쇼.
원없이 뛰고 소리지르고 물맞고 ㅋㅋㅋㅋ
역시 싸이 흠뻑쇼 인증샷은 손 쭈글이죠.
발도 쭈글해지고 손도 쭈글해지고 ㅎ
얼굴은 엉망에 물미역 그대로 달고 집으로 귀가했어요 ㅋㅋㅋㅋ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 가는데 너어어어무 민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