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갔던 필리핀을 떠올리며.
몇년전인지 기억도 가물하지만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필리핀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친구들과 4주동안 공부를 빙자해서 놀구 왔슴당 ㅋㅋㅋ
클라우드를 정리하다가 세상에나
그때 찍은 사진들이 있길래 혼자 추억속에 빠져 폿팅해봄.
돈 빵빵했던 1주,2주에 갔던 제리스 그릴
여기서 주문했던 건 다 골고루 입맛에 맞았음.
4주 지내면서 필리핀 음식들이 안맞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통조림에 컵라면에 엄청나게 사왔는데 ㅋㅋㅋㅋ
집에 갈때 티쳐들 다 주고 왔어요.
쌀알 날리는 게 익숙치는 않았지만
소스나 고기 전부다 꿀맛탱이었음!!!!!
아마 앙헬레스에 위치한 네포몰이었는듯?
잘 차고 다니던 시계가 하필 고장나는 바람에
여기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모양과 줄에 따라서 가격이 차이났지만
제가 구매했던 건 한 4,000원 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2주동안 잘 차고 다니고 집까지도 잘 차고 다녔음.
얼마 못가서 고장나긴 했지만 꽤 괜찮았던 퀄리티.
우연히 출장나오신 아빠랑 동선이 겹쳐서
일주일에 하루는 아빠랑 데이트를 했어요 ㅎ
이곳에 많이 와보신 아빠덕분에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이런 카지노도 들어가서
칩걸고 게임도 해봤음!
좋은 추억이었어요~
어학원 근처에 있던 크림라인
평일날 9시부터 6시까지 쭉 공부하고
저녁 먹고 외출증으로 나가서 가끔 먹구 왔어요.
가격이 꽤 있었지만 (필리핀 물가로)
혼자서 다먹을 거 아니니 더치페이하면 가격이 훅 내려가죠.
센스있게 필리핀 국기도 꽃아주고 ㅎㅎ
급 추억이 방울방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