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트럴 레이가든에서 베이징덕을 맛보다.
홍콩에 갔으면 꼭 한번
광동요리를 먹어보라길래 검색끝에
예약하고 다녀온 센트럴 레이가든!!!
미슐랭 맛집으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서
당일 예약은 안될 정도로 핫해요.
꼭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확정받은 후 방문하는게 좋겠슴다 .
베이징덕 반마리하고
크리스피 포크 거기에 자스민차까지 주문했어요.
마카오에서 방문한 윙레이는 차도 정말 맛있었는데
여기 홍콩 센트럴 레이가든은 그냥 그저 그랬던!
미지근하고 향도 오래 안남구요.
이렇게 반마리를 가져와서 보여준 다음
서버가 즉석에서 껍질부터 자르기 시작했요.
신기해서 자꾸 힐끗힐끗 쳐다보게 되는 ㅎ
한마리를 주문하면 머리까지 다나온다 하더라구요 꺄아악
비쥬얼쇼크!!!!!!!!!!!!!!!!!
홍콩 센트럴 레이가든에서 맛보는 베이징덕.
껍질부터 먹어봤는데 햐 졸맛탱.
기름지지도 않고 담백한데 바삭하고 고소하고~
이래서 미슐랭에 소개되었나 싶더라구요.
예약까지 걸고 찾아오기 잘했다 생각한!
베이징덕을 주문하면
밀전병을 주는데 거기에 싸먹으면 되요.
바삭하면서 촉촉한 베이징덕 껍질을
소스에 듬뿍 찍어서 밀전병에 싸서 돌돌돌 ㅎ
가격이 너무 비싼데 양은 코딱지만해서
주문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크리스피 포크.
하지만 홍콩 센트럴 레이가든을 또 언제 가보겠나 싶어서
눈 질끈 감고 시켰는데 와 진짜 작아요 ㅋㅋㅋ
근데 가격은 2만원 가까이
이 조각 하나에 1,600원 정도라고 보면 되요 ㅋㅋㅋ
한입거리에 천 육백원이라니 와우~
근데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ㅋ
겉은 정말 까득 소리 날정도로 바삭한데
밑에 돼지고기는 엄청 부드럽 ㅎ
반전의 다름이더라구요.
껍질을 제거한 살들은 잘라줄까 하길래 오케이~
주방에 가져가서 썰어서 나왔어요 ㅎ
껍질을 맛보고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살도 기대했는데 어후 뻑뻑쓰..... 텁텁쓰
게다가 문제는 뼈까지 같이 잘라서
안에 굴러다니는 작은 뼈들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것!
일일히 골라내느라 씹다가 또 고르고 ㅋㅋㅋㅋ
파랑 같이 싸먹으면 그나마 텁텁함이 가신다 하던데
편색쟁이인 저는 파 싫어.....
꾸역꾸역 먹다나 한 3분의 1은 남기고 왔어요 ㅎ
홍콩 센트럴 레이가든은 반반 성공이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