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먹은 피자헛 뭔가 실망적이야 ...
피자를 원래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씩 고칼로리 진득한 음식이 땡길때 배달시키는 편이에요 ㅎ
이번에는 집에 가는 길에 온라인 주문해놓고
포장해서 찾아갔는데요~~
늘 먹던 토핑킹 하려다가 새로 나온 더블 퐁듀 하프앤하프가
맛있어보여서 M사이즈로 주문해뒀어요.
집에 와서 열어보니 뭔가 홈페이지에서 봤던 실물과 사뭇 다른?
토핑은 같았으나 도우가 너무 다르더라구요!!!!!!
더블 바이트라고 하는데
제가 주문해본 건 그냥 일반 도우 같은데용....?
아예 다르게 나온건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다른 분들은 더블 바이트 도우였는데 저는 이렇게 ㅠㅠ
집에 강아지가 있다보니 허겁지겁 먹느라
새삼 놓친 부분이었는데 사진찍은거 돌려보니 부들부들
역시 홈페이지에서 보던 푸짐한 토핑은 아니었어요.
컷팅도 잘 안되있고 포장한 거 들고 오느라
그 사이에 다 식어서 토핑끼리 다 붙어서
한쪽으로 쏠려서 도우위로 올라오기도 하고요~
하 이날 피자헛은 모두 실망이었음!!!!!!
그래도 이 그뤼에르 퐁듀 소스는 맛있었어요 ㅎ
사이드에 따로 주문할 수 있던데
제 최애 토핑킹을 먹을때 이거 따로 플러스 하려구요.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손이 잘 가는 맛이라
디핑 소스에서 이제 갈아타야지
더블 퐁듀 쉬림프 & 비프킹으로 주문했어요.
비프킹에 비해 쉬림프는 토핑이 너무 부실한 거 있져....
게다가 컷팅이 잘 안되서 뜯어내듯이 ㅋㅋㅋㅋ 뜯어냈더니만
그나마 남아있던 토핑도 한쪽으로 다 쏠렸답니다 ㅎ
미쳐 ㅎㅎ
느끼구리한 게 땡겨서 베이컨맥앤치즈 파스타로!
지금 50%나 사이드 할인하구 있어서 요것으로 골랐는데요.
이것도 포장해서 택시 타고 날라왔음에도 많이 굳어서
밀가루 맛이 너무 나는거 있져 ㅠㅠㅠ
웬만하면 면 다 좋아해서 싹싹 비우는 편인데
3분의 1은 남겼거든요.
역시 뭐든지 갓 나왔을 때 뜨근하게 먹는게 최고제
그래도 느끼한 거 먹고 싶었던 것은 충족완료!!!
배달시켜먹거나 매장가서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여러모로 아쉬움이 가득했던 피자헛이었지만 ㅠㅠㅠ
내 최애 토핑킹이 있으니 또 먹어야지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