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철길마을 근처에서 갈비찜 옴뇸뇸
군산 철길마을 가기전에
원래 유명한 물짜장을 먹으러 가려고 했어요.
지도 켜서 찾아갔는데 띠용? 휴무...?
밥먹고 철길마을 돌아보려고 공복상태라서
일단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결정!
군산 철길마을 시작되는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군산김치찜에서 먹기로~~
근처에 아점으로 먹을만한 곳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들어갔지요
군산 김치찜의 메뉴판이에요.
식당 이름이 김치찜인 만큼 저 메뉴가 메인일 것 같지만
우린 모두 만장일치로 매운 갈비찜으로 ㅋㅋㅋㅋ
여자 넷이서 라면사리 넣고 밥도 볶아먹을 작정이라
중자 30,000원짜리로 주문했슴다.
테이블도 있고 좌식도 있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갔을 때가 삼일절 연휴라서 그랬는지
철길마을 구경온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다 물짜장 튕기고 흩어진 느낌
오호 딱봐고 비쥬얼 좋은데요 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밥 한끼 때우자는 생각이었는데
왐마 끓여서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국물이 칼칼한데 맛있게 칼칼한 느낌이라
매운거 질색하는 친구도 맛있다며 자꾸 먹구 ㅋㅋㅋ
갈비도 엄청 부드럽고 냄새도 따로 안나서 더 좋았어요.
공기밥 2개 시켜서 4명이서 옴뇸뇸 나눠먹고~
빠질 수 없는 라면사리도 퐁당 ㅎ
육수도 더해서 간도 다시 맞추구요.
거의 다먹고 볶음밥 2인분 추가~
주방에서 볶아서 나오는데 햐 비쥬얼 조코요.
치즈가 듬성듬성 뿌려진 것도 웃겼음 ㅋㅋㅋㅋ
워낙에 국물이 좋고 양념 베이스가 좋다보니
볶음밥도 꿀맛이었어요 ㅎㅎ
군산 가면 먹어봐야한다던 물짜장 실패해서 아쉬웠지만
차선책으로 들어간 곳이 괜찮아서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