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순하리 맛있어요

 

처음처럼 순하리 맛있어요!

 

 

 

 

 

 

오랜만에 정말 희귀한술을 맛보고 왔어요!

 

들어는 보셨나요?? 처음처럼 순하리 라고 하는 술인데

 

지역 한정판 술이라고 하더라구요

 

듣자하니 파는곳이 부산쪽에만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ㅎ

 

어쨌든, 오랜만에 시내 나가서 이 한정판 소주를 맘껏 맛보고 왔답니다

 

 

 

 

 

 

 

 

 

 

디자인은 왠지... 복고풍...

 

옛날틱한 느낌 폴폴~~~

 

글자체도 딱딱한 옛날체 ㅎㅎ

 

뭐 이런 느낌을 노리고 만든건가? 이 제품만의 컨셉인가 싶었네요

 

조금 더 세련되고 상큼했으면 좋겠지만 뭐 나름대로의 컨셉이면 뭐....

 

맛은 엄청 상큼했었는데 디자인이 계속 눈에 밟히네요 흠..

 

 

 

 

 

 

 

 

 

 

 

이 제품은 안에 유자청이 들어가있어서 유자향이 폴폴~

 

도수도 14도로 낮은편이여서 뒷끝없이 깔끔하게 마시기 좋았어요.

 

마치 여자를 위한 술이랄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 많이 어필되는 술 같더라구요

 

저희가 찾은곳에서도 여성분들만 있는 테이블은 전부 요걸 드시더라는 ㅎ

 

저희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저희가 찾은 여기는 서면의 행복한오타쿠라는 곳인데

 

배대포 골목쪽에 위치해있는 곳이에요.

 

정선생 맞은편이라고 하면 서면 좀 와보셨다하는분들은 다 알아채실듯 하네요

 

귀여운 리트리버도 볼 수 있는곳이라 저희는 이 장소를 택했죠!

 

그리고 안주로 주문한건 조금 칼칼한맛의 짬뽕탕!

 

 

 

 

 

 

 

 

 

 

 

 

이름이 매운짬뽕탕인가?? 그랬던것 같은데 저희는 조리시에 조금 더 맵게 만들어달라 부탁드렸네요

 

가격은 15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처음 방문때는 이 가격보다 조금 비쌌던것 같은데

 

메뉴들 가격이 조금씩 하락되어 있더라구요 고맙게스리....

 

그래서 평일에도 그렇게나 손님이 많더라구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릴뻔...

 

 

 

 

 

 

 

 

 

 

 

 

 

 

숙주나물도 한가득!

 

국물만 봐도 맵싹 칼칼한게~

 

방금전까지 고기를 먹고 왔는데도

 

침샘에 침이 가득 고이더라구요. 얼른 익기만을 바랄뿐 ㅜㅜ

 

마음은 급한데 왜이리 빨리 끓지를 않는건지 발만 동동!

 

워낙 재료들이 가득들어있는 짬뽕탕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끓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 짬뽕탕!

 

끓기 시작하니까 매콤한 향이 더욱 코를 간지럽히더라구요~

 

한입 딱 떠먹으니 적다이 칼칼 매콤한게 처음처럼 순하리와도 궁합이 잘 맞았어요 ㅎ

 

먹다보니 살짝씩 질리는감은 있었지만 뭐 그럭저럭 무난한 맛,

 

그래도 워낙 술이 맛있다보니 술은 안주 상관없이 계속 들어가고...

 

적당히 마셔줘야 하는데 한병이 두병되고 두병이 세병되고 ㅜㅜㅋ

 

 

 

 

 

 

 

 

 

 

 

 

어쨌든 짬뽕탕과 함께한 처음처럼 순하리!

 

상큼한 유자맛이 나면서 소주 특유의 쓴맛이 적어 마시기가 참 좋았던 술이었어요

 

한정이라서 언제 판매가 중단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계속 여러 음식점에서 많이 판매를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