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는 돼지목살도 맛있네요

오랜만에 먹는 돼지목살도 맛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퍽퍽한 질감을 가진 목살보다는 쫄깃하고 살짝 기름진 삼겹살을 즐기는편인데요.

 

하도 다이어트 다이어트 강조를 하는 오빠때문에 이번엔 제가 조금 양보해서 돼지목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얼마전에도 알려드렸던 디비돈이에요

 

전에는 모듬을 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만큼은 다른 메뉴 다 제쳐두고 이 부위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이것만 먹으면 퍽퍽해서 어떻게 먹으려나 많이 걱정이 됐지만 어쩌겠어요...

 

이번엔 제가 접고 들어가기로 했으니 뭐...

 

 

 

 

 

 

 

 

전과 다름없이 3색 소스가 나오는 이곳!

 

기본 반찬도 무척이나 푸짐해서 요즘 자주 가게 되는곳입니다

 

오픈한 초반엔 손님들이 별로 없는것 같더니

 

요즘엔 찾을때마다 손님들이 많아 빈 테이블이 별로 없더라구요

 

한번 맛보고 괜찮다고 생각한 손님들이 저희처럼 계속 찾아오는건지 ㅎㅎ

 

 

 

 

 

 

 

 

 

이렇게 기본 야채와 장아찌, 파절임 등이 준비되고

 

뒤이어서 계란찜과 선지국도 나오는 이곳!

 

맛도 좋고 푸짐하기까지 해서 너무 사랑스럽네요~

 

어쨌든 저희는 이제 슬 고기를 구워먹을 시간!

 

불판이 적당히 달궈진것을 확인하고 고기를 척척 올려놓습니다.

 

 

 

 

 

 

 

 

 

 

이날 4인분인가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제법 양이 되더라구요

 

돼지목살인데 빛깔도 소고기 못지 않게 곱네요

 

얼른 익기만을 바라며 불판위에 커다란 척척~

 

오늘도 굽기 담당은 오빠에요 ㅎ 집개부심?이 심해서 절대 저한테 잘 안넘겨준다는 ㅜㅜ

 

 

 

 

 

 

 

 

 

 

네명이서 먹었는데 나름 만족스러운양

 

두께가 두꺼워서 빠르게 익지는 않네요 ㅜㅜ

 

빨리 익어서 한점 하고 싶은데 그 과정이 참 험란 ㅋㅋㅋㅋ

 

확실히 돼지목살은 삼겹살보다 비계부분이 적어서 그런지 빨리 익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좌절금지! 열심히 먹기 위해 굽고 있는 오빠.jpg

 

저는 그 와중에 열심히 촬영중 ㅋㅋㅋ

 

 

 

 

 

 

 

 

 

 

두께가 정말 대박입니다요 ㅋㅋㅋ

 

스테이크가 따로 없네요

 

그래서 더욱 굽는 시간도 오래 걸렸던것 같아요

 

게다가 배가 너무 고팠던 나머지 굽는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는 느낌도 있었구요 ㅋ

 

기다림이 너무 길어~~~~

 

 

 

 

 

 

 

 

 

 

앞뒤로 잘 익혀서 먹기 좋게 잘라내 아직 확실히 익지 않는 안쪽부분까지 꼼꼼하게 익혀줍니다.

 

보기만해도 정말 군침돌아요

 

여기 디비돈의 목살은 다른곳들보다 윤기가 더 도는편이더라구요

 

그래서 침도 덩달아서 꼴깍꼴깍!

 

왠지 윤기 좌르르한게 삼겹살같은 느낌???

 

 

 

 

 

 

 

 

 

 

잘 익은(살짝 탄?) 고기 한점 들고 한컷 ㅋㅋㅋㅋ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온 지인을 만나 수다를 엄청 떨어댔더니

 

깜짝하고 고기가 제대로 웰던으로 바뀌어버렸네요 ㅜㅋ

 

어쨌든 한점을 들고 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보니 완전 꿀맛!!!!

 

데리야끼 소스도 있었지만 여기엔 잘 안어울렸고 함께 나온 카레가루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환상궁합 굿굿!!!!

 

물론 기본 양념장인 기름장과도 잘 어울리는편이였구요

 

 

 

 

 

 

 

 

 

 

 

 

그래서 결국 또 추가 주문할 수 밖에 없었던 ㅋㅋㅋ

 

다이어트 때문에 선택했지만 이집 고기가 맛있어서 그런지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또 먹을 수 밖에 없었죠

 

앞으로도 저희는 여기에서 목살을 주문해 먹을 생각입니다!

 

삼겹살 못지 않게 정말 맛있었던 부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