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 한우고집 반했어요
개금 한우고집 반했어요
오랜만의 주말 외식!
늘 고기 다운 고기를 못 먹었던지라 소고기 노래를 불렀다죠~
그래서 가게된 개금 한우고집입니다!
식육식당이라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예전엔 자주 찾았는데
요즘엔 거리가 거리니 만큼 자주 가지는 못하는 곳이에요 ㅜㅜ
그점이 참 아쉽지만 그래도 몇달에 한번씩은 꼭 찾는 식당입니다
저희는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서 찾아왔기때문에 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가 있었어요
손님이 많을 시간대에는 앉을 자리도 없는 곳인데 이날은 참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일요일 저녁이라서인지 조금 조용하더라구요
저희는 모듬구이 세트를 주문하고 자리에서 얌전히 상이 차려지길 기다렸죠!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고기냄새가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ㅜ
저희도 얼른 불판이 들어오길 기다렸답니다.
어느새 숯이 화로가 도착하고 불판이 위에 척!
얌전히 준비된 고기를 하나둘씩 굽기 시작합니다.
한우라서 핏기만 가시면 먹어도 된다는 오빠는 이미 노릇해지자마자 마구 고기를 건져가는중!
저는 그래도 끝까지 미디움웰던을 외치며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렸죠!
1+ 등급의 한우가 노릇하게 익어가는중입니다!
오늘도 역시 집개의 주인공은 오빠!
저는 얌전히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렸죠~
고기 익는 냄새가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라구요 ㅜㅜ
이날 점심을 대충 먹었던 탓일까 더욱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이게 얼마만에 먹는 한우냐며!!
요 근래 돼지와 닭만 주구장창 먹었던것 같은데 정말 감동의 쓰나미 ㅜㅜ 크흐...
한쪽 옆에선 포장을 해가시는 손님들!
여긴 식육식당인 만큼 고기를 구입해 포장해 갈수도 있는 곳이랍니다.
의외로 고기를 구매하러 오시는분들도 꽤 되시더라구요.
한번 휙 둘러보고 제 눈은 다시 고기에 고정중~
역시 저는 등심이 최고 ㅜㅜ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낼때마다 눈이 계속 가위쪽으로 ㅎㅎ
흔히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
한우는 내 돈주고 절대 사먹지 말고 회는 내 돈주고 사먹으라는 소리가 있잖아요
저는 그 반대 ㅜㅜ 내 돈주고라도 사먹고 싶은 고기가 바로 한우랍니다
아쉽게도 여긴 제가 좋아하는 명이나물은 없지만 백김치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거!!
먹고 먹고 또 먹고! 이때 아니면 또 언제 먹겠냐며 진짜 목 끝까지 고기가 차오르도록 먹었던것 같아요
그만큼 맛도 좋았기때문에 끊임없이 먹기도 했었지만요
식사는 포기할만큼 고기로 뱃속을 꽉꽉 채우고 나왔던 개금 한우고집!
정말 돈에 무리(?)만 안 갔다면 매일매일 가고 싶은 식당이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