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 다녀왔어요!
일년이나 이년에 한번씩 다녀오는 여행지가 있는데요
바로 제주도 여행!
강원도 여행 다음으로 자주 떠나는곳인데
이번엔 거의 2년 넘게 못 가서 이번에 여유가 생겼을때 후딱 다녀왔네요
제주도는 섬이라 날씨가 자기 멋대로라고는 하지만...
늘 갈때마다 느꼈던 거지만... 제가 간 첫째날은 늘 비가 내리더군요 ㅠ
봄에 가나 여름에 가나 가을겨울에 가나 늘 비가 오는 이곳!
비를 몰고다니는 사람도 아닌데 왜 제주도에 가면 늘 비가 오냐구요 ㅠㅠ
좋은 경치 구경 못하게 스리....
괜찮아요!!! 꼭 둘쨋날은 날이 맑았으니까요!!!
어쨌든 도착한 첫쨋날 사진은 다 어둑어둑 사진이 침침하네요~
그래도 나만 힐링하면 된다는거!
사진은 이렇게 찍혔어도 경치는 정말 100점 만점에 1000점!!!
바다가 많은, 해수욕장의 천국 부산에서 왔지만
제주도만큼 바다가 예쁜곳이 또 없는것 같아요
부산 바다는 그냥 파랗다뿐이지만 제주도는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어서
너무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부산 바닷가 디스한건 아니에요 ㅋ
부산도 부산나름 멋이 있으니까요~
여기저기가 다 그림이고 예술이고!
진짜 올때마다 여기서 그냥 눌러 살고 싶다는 생각뿐!
날씨가 궂어도 교통편이 많이 불편해도
경치가 모든걸 해결해주니까요~
게다가 도민분들도 다 친절하시공 ㅎ
음식도 엄청 맛남!!!!
도착한 첫째날 렌트카를 빌려서 쭉 드라이브하다가
올때마다 자주 가는 식당에 들러서 (참고로 서쪽 도로에 위치해있음돵 ㅎ)
따끈따끈한 성게미역국 한그릇!!!
솔직히 성게가 비싸고 해서 가격대 자체는 좀 되는편이에요
한그릇에 대략 만원 이상이니까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봐줄 수 있음!!
처음에 성게미역국을 먹었을땐 이런맛이 또 있나 싶었다니까요
해안도로를 따라 쭉 드라이브를 하면 진짜 몸도 마음도 다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주 서쪽을 좋아하는편이에요
동쪽에도 물론 볼거리가 무척이나 풍족하지만
(성산일출봉에 우도가 다 동쪽 부근에 있습니당 ㅋ)
저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서쪽이 더 취향이더라구요~
송악산의 웅장함도 참 좋아라 하고 협재해수욕장의 흰색 모래도 참 좋아라 하고 ㅎ
그리고 뭐랄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서쪽이 더 바닷가가 깊고 웅장해보인달까요? ㅋ
그렇다고 동쪽 무시하는건 절대 아님요 ㅋㅋ
이날도 동쪽보단 서쪽 코스를 중심으로 쭉 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여행 코스는 첫째날에는 늘 서쪽,
둘째날에는 늘 동쪽이네요 ㅋㅋㅋ
둘째날에는 우도를 빠짐없이 다녀오는것도 그렇구요
이래저래 여행하다가 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면서 찾은 카페!
여기저기 카페가 보이긴 했고 막 짓고 있는 카페도 있고
여기가 바로 카페 핫플레이스인가 싶어서 봤는데
제일 눈에 들어오는곳이 바로 포메르더라구요~
후에 알아봤더니 여기가 거의 초창기부터 이곳에 자리 잡고 장사하고 있었던 ㅋㅋ
거의 원조격!!!
여기로 결심하고 들어가길 잘한것 같아요 ㅎ
카페 안에서 보는 풍경은 또 나와서 직접보는 풍경과는 또 달랐어요
뭐랄까 멀리서 예술품을 구경하는 느낌이랄까요?
더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ㅎㅎㅎ
이건 또 이것 나름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직접보는것도 좋고 이렇게 카페 안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보는것도 좋았구요
건물 자체도 너무 예뻐서 계속 찍고 싶어지는 카페였지만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네요 ㅜㅜ
날씨만 좋았다면 더 사진이 예쁘게 나왔을텐데 말이에요
개인카페라서 차 종류가 많이 비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지 않은편이여서 더 좋았던곳!
비가 계속 내려서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끈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나왔던 제주도 카페!
다음번 여행때도 애월해안도로 돌면서 꼭 찾아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