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밥집 다깡에서 맛있게 냠냠
부산대 밥집으로 유명한 다깡에 다녀왔어요.
먼저 다녀온 친구가 어찌나 가자고 성화던지 ㅎㅎㅎ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냐면서 갔는데요~
오호!!!!친구가 왜케 호들갑을 떨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위치는 부산대 정문을 올라가다가 조칼골목쪽에 있어요.
리틀프랑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꺾으시면 된답니다~
커다란 고양이가 요로코롬 간판위에 있으니까
멀리서도 눈에 콱 들어오더라구요!
메뉴는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또다른 일본가정식 집으로 유명한 돈돈은
메뉴판이 빽빽하게 차있을 정도로 아주 다양했는데요.
부산대 밥집 다깡은 약간 좀 아쉬웠어요ㅠㅠ
있을건 다있었지만 좀 더 메뉴가 다양했더라면....
저희는 스테이크 정식과 메밀소바를 주문했어요!
대학가라서 그런지 가격은 아주 착함~
주말 3시쯤 갔는데 테이블이 빈틈없이 꽉꽉 차있었어요
저희가 다 먹을때쯤에는 웨이팅도 하시더라구요~
많은 손님들에 비해 음식 회전률은 빠른 편이었어요.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메밀소바가 나왔거든요.
먹음직스럽게 튀겨낸 군만두가 사이드,
고동색 윤기가 흐르는 면도 올려져있었어요 .
일본 가정식 답게 하나하나 정갈한 느낌이 들었네요.
오~ 굉장히 푸짐한 스테이크 정식!!!
미역국에 밥, 계란찜, 멸치볶음, 메추리알 장조림까지
아주 제대로 한상 내어주시더라구요.
미역국도 굉장히 맛있었고 계란찜은 일본음식답게 아주 달았어요.
예전에 오니기리가 한창 붐이었을때
처음 먹어본 후리가케도 듬뿍 올려져있네요.
그냥 맨밥에 후리가케를 뿌려먹어도 되게 맛있더라구요.
간도 짭쪼름하니 한봉지 크게 사서
안에 참치랑 마요네즈 버무려서 주먹밥 만들어먹곤 했거든요ㅎㅎ
밥 중간쪽에 몰려있길래 살살 펴주면서 먹었어요~
탱탱한 육즙을 가득 안고 있는 다깡 고기!!
질기지않았고 굉장히 부드러웠구요.
한입 크기로 알맞게 잘려져있어서 먹기 편했어요.
함께 곁들인 그린빈, 포테이토, 버섯도 짱 맛있었구요^^
간도 적당해서 맨입에 먹어도 짜지 않아서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함!!!!!
부족할 것 같아 추가로 주문한 가라아게!!!!
새우, 닭, 돼지고기를 튀겨낸 건데
메뉴중에 가라아게 정식이라고 따로 있더라구요.
정식으로 주문하면 8,500원 단품은 7,500원이었어요.
정식보다는 여러명이 있을때 사이드로 주문해서 먹는게 더 좋을듯!
밥이랑 같이 먹기에는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었거든요.
사이드는 좋지만 밥반찬으로 먹기에는 부족함
고기를 잘게 다져서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같이 내어준 소스에 듬뿍 찍어먹으니까 맛있뜸^^
추가로 주문하길 잘 했다 생각했어요!!!!
소문난 부산대 밥집 다깡은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는게 좋겠어용!
잘못하면 웨이팅 심하게 걸릴수도 있거든요~~~
친구 덕분에 요로코롬 좋은 식당을 알아가서 참 좋네요.
담에 또 가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