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슈비버거 맛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맥도날드에서 신메뉴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이름도 귀여운 슈슈버거 / 슈비버거가 그 주인공인데요.
빠~나나 맥플러리와 쉐이크도 함께 나왔길래
주말의 점심은 맥도날드 슈비버거 세트로 먹었어요.
매장가기에는 너무 귀찮아서 배달시켜서 먹었는데
감자튀김이 좀 식었긴 하지만 대체로 맛나더라구요:)
맥도날드 슈비버거와 슈슈버거는 쉬림프 패티가 들어가는 건 공통!
비프패티의 유무에 따라 이름이 갈리는 것 같았어요.
저는 패티 한장 더 들어간 슈비버거로 주문했구요.
어떻게서든 많이 먹겠다고 ㅎㅎㅎㅎㅎ
세트 하나하고 콜라대신 빠~나나 쉐이크로 변경했어요.
맥플러리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집에 배달오는 와중에 아슈크림 다 녹을까봐
그건 매장에 직접 가서 먹어보는 걸로 킵 해두고용~ ^^
감자튀김은 혼자 먹는 것 보다 이렇게 펼쳐두고 먹는게 좋아요
언니랑 같이 먹었었는데 워낙 감튀를 좋아하는 언니라
프렌치프라이 하나 더 주문해서 총 3개!!!
케찹은 종이 포장용기에 쭉 짜서 준비해두고
남은 온기도 없어지기 전에 얼른얼른 먹어봅세.
갠적으로 저는 말랑말랑 흐물한 튀김을 좋아하고
언니는 올곧은 모양에 바삭한 걸 좋아해서 딱 서로에게 좋은 것 같아요.
마치 닭먹을때 다리 , 날개를 각자 좋아해서 몰아주는 것과 같은!?!?
오호~ 맥날 홈페이지에서 봤던 슈비버거이랑 흡사하네요.
홍수같이 넘쳐 흐르는 패티때문에 빵이 약간 기울였어졌는데요.
'소스 많이'를 요청해서 매콤달콤한 소스가 폭팔하듯이 담겨져있구요.
그리고 하얀 가루가 덕지덕지 붙어있던 빵도 푹신하고 부드러워보였어요.
대체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빵들이 너무 푸석하고 오래 구워졌으면
식감도 별로 안좋고 전체적인 맛이 떨어지는 기분이었거든요!
오늘은 운좋게 폭신폭신 보드라운 빵을 먹게 됬어요^^ ㅎ
소고기 패티, 통새우가 쏙쏙 박혀있는 패티에
길게 썰린 토마토와 아삭함을 더해줄 양배추와 양파까지
소스에 흠뻑 젖어있는 모습에 얼른 한입 크게 베어물고 싶었어요.
워낙 크기가 커서 예쁘게 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는 맥도날드의 슈비버거 크기!
나이프로 반 짤라서 먹어도 되는데 너무 귀찮고 어차피 집이니까 ㅎㅎ
입 찢어질듯이 크게 앙! 벌려서 먹었어요:)
맥날에서 슈림프 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거기에 소고기패티까지 얹어져 두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졌어요.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새우와 함께 고소한 비프에
매콤달달한 어니언소스까지 ㅎㅎㅎ궁합이 되게 잘맞더라구요!
이제껏 먹었던 맥날 버거의 소스중에 젤 맛났음!!!!1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해서 맛없을래야 맛없을 것 같은 맥도날드 슈비버거!
원래 세트 한개 먹어도 배가 덜찬 느낌이었는데 요건 배부름.
감자튀김도 다 털어넣고 후식으로 찐~한 맛이 나는 바나나 쉐이크까지 홀짝.
요건 한정 메뉴로 판매하지말고 쭉 메뉴로 출시했음 좋겠당ㅠㅠ
담에는 매장가서 맥플러리랑 슈슈버거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