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는 밀면은 또다른 재미

 

 

이상하게 겨울에는 더 차가운 거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커피먹으러 가도 항상 아이스를 고르거든요.

이상한 심리야 ㅋㅋㅋㅋ

 

어제 갑자기 번뜩! 새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밀면이 먹고 싶어서

바로 주문해서 먹었지용 ㅎㅎ

한정메뉴라 여름에만 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자주 시켜먹던 곳은 겨울에도 계속 영업하고 있더라구요.

저처럼 요상하게 겨울에 차가운 밀면 먹는 사람들이 많은 가봐요!

 

 

 

 

 

 

 

 

추워서 밖에 나가기는 싫고

맛있는 거 먹고 싶을때 "배달"만한 게 없슴죠!!!

제가 주문한 곳은 집근처에 있는 거라

그릇도 식당에서 쓰는 그릇 그대로 가져다주세요.

일회용 플라스틱용기에 담겨와서

한번 쓰리고 버리고 자연 해치는 것 보다 훨 낫죠~

그릇 수거하는 게 일이긴 하지만요.....

 

 

 

 

 

 

 

여름에는 육수를 꽝꽝 얼린 육수 얼음도 함께 주셨는데

겨울이라서 그건 빼버렸나봐요!

그래도 철제그릇에 시원함이 가득해서

불편함없이 호로록 ㅎㅎㅎ

 

평소 채소 싫어하지만 오이는 잘먹는 편인데

오이도 숭덩숭덩 썰어주셔서 중간중간 아삭한 식감도 제대로!

 

 

 

 

 

 

어머 사장님..

통크게 고기도 2조각이나 넣어주셨어요.

얄프레하고 조그만 게 아닌

넓적하면서 부드러운 고기라 더 맛났네요!

 

게다가 요즘 AI때문에 계란 수급도 비상이라고 하던데

삶은 계란 반개도 통크게 넣어주셨구요~

 

 

 

 

 

 

겨울에 맛보는 밀면은 또 색다른 맛이었어요.

굉장히 쫄깃쫄깃 하면서 새콤한 육수도 기가막히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더라구요!!!

 

 

 

 

 

아삭한 식감의 최고봉

오이랑 무랑 같이 올려서도 함냐~♥

면도 너무 부드럽고 쬬올깃!!!!

하 이래서 밀면 먹지~ ㅎㅎㅎㅎ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고 하지만

뭐다? 맛있게 먹으면 0kcal다

 

 

 

 

 

 

요건 언니가 시킨 비빔면 ㅎㅎ

따땃한 육수도 주셨는데 흠 이건 좀 짜더라구요.

간장 베이스였는데 간이 세서

또 센 비빔면이랑 먹기 좀 그랬어용 ㅠㅠㅠ

그냥 맑은 육수였더라면 더 좋았을 듯?

 

 

 

 

 

 

물밀면과 같은 듯 다른 느낌이었어요.

양념이 더 세서 그런가 쫄면먹는 것 같기도 했구 ㅎㅎㅎ

야체 별로 없는 쫄면?

 

그래도 둘다 맛있었지만

 저는 새콤한 육수가 매력적이었던 물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