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카페 Coffee Ann
정말 오래간만에 마실 나갔던 동래!
고등학교가 이쪽에 있어서 뺀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어쩌다보니 발길을 뚝 끊었는데 크 많이 발전했대요?
못보던 가게들도 생기고 사람들도 더 많아졌고
연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다만 사람들로 북적북적....
이멤버끼리 모이면 늘 술을 먹었던 것 같은데
이날은 수다가 더 고파서 동래 카페를 갔지요ㅎㅎ
원래는 탐탐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길래
건너편 갤러리 안경 2층에 있던 커피 앤으로 고고!
계단을 통해 쪼롬히 올라갔는데
슬쩍 보이는 동래 카페 내부가 좋더라구요.
막 화려하다, 공간 활용을 잘했다 이런건 아니지만
사람들도 없었고 친구들과 수다떨기 딱인...?
2009년부터 운영한 모양인데 저는 왜 지금 봤을까요
여기 발견하면서 새로 생겼나봐 가자가자 했는데 ㅋㅋㅋㅋ
석고방향제도 판매한데요~
실제로 은은한 비누향과 상큼한 과일향이 복합적으로 나더라구요.
시간 때우기 좋은 책도 여러권 꽃혀있구요!
카운터 바로 앞에 앉았어요!
근데 옆에 웬 자전거가......
먼지가 안낀걸로 보아 타고 나가시나?
하긴 바로 앞이 온천천이라 라이딩하긴 좋겠네용 ㅎㅎㅎ
동래 카페 커피 앤은 기본에 충실한 것 같아요.
내부도 그렇고 ㅎㅎㅎ과하지 않게?
아포가토도 있고 스페셜 라떼도 준비되어있던데
원래 프라페 먹어볼까 하다가 자꾸 큐브라떼가 눈에 밟혀서...
전 큐브 라떼
친구들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 스트로베리 레몬에이드
요렇게 주문했어요!
와플도 너무 맛있어보이던데 ㅠㅠㅠㅠㅠ
커피 앤 오기전에 샤브샤브 샐러드바 다녀와서
진짜 배가 뻥 터질 지경이었거든요...
초코 / 스트로베리 와플 다 맛있어보이던데
실제로 옆 테이블 먹는 거 계속 훔쳐봤거든요.
맛있겠다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꼭 가서 와플 배터지게 먹어봐야지
큐브라떼 먼저 나왔어요.
우유는 조그마한 잔에 같이 나오는데
무료 1회 리필된다고 하더라구요.
에스프레소 얼음이 바로 녹을 수 있게
우유가 어느정도 미지근할 줄 알았는데 차가워서 놀람.....
그냥 생 우유 먹는 느낌이었어요...
생우유에 커피 향나는? ㅋㅋㅋㅋㅋㅋ
차가움 vs 차가움이라서 도무지 안섞이더라구요.
흠...다시 먹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재주문한다면
우유를 살짝 데워서 달라고 해야겠어요.
유리잔이 금가지 않을정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냥 기본적인 맛 ㅎㅎㅎ
스트로베리 레몬에이드인데요.
어우 진짜 홀짝 하는 순간 목이 없어지는 기적을 맛봤어요.
완전 셔가지고 ㅠㅠㅠㅠ친구가 계속 제꺼 탐내더라구요ㅋㅋㅋㅋ
뭐랄까...이것저것 욕심내다가 본전 못찾은 맛?
신거 좋아하고 한번 목 없어지고 싶다 하시면 드셔보세요...
동래 카페 커피 앤 다음에는 와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