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공감식당 치즈와 함께 구워먹어요.
서면 공감식당에 다녀왔어요.
가격대비 좋은 고기집인데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워낙 고깃집이 많으니......
여튼 메뉴판은 이렇구요!
삼겹살이랑 구워먹는 임실치즈 5조각도 함께 주문했어요~
저번에 치즈랑 고기랑 구워먹어봤는데
육즙 쫙 베인 몰캉한 치즈랑 같이 먹으니 또 색다르더라구요.
홀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지만
1,2층으로 나뉘어져 회식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통유리라서 답답하지 않은 것도 맘에 쏙!
젓갈소스!
제 입맛엔 넘 비려서 ㅜㅜ
집게로 끌어다가 밖으로 퇴출당했어요ㅎㅎㅎ
전 간장소스에 푹 절인 양파를 진짜 좋아해서 :)
이것만 있음 야무지게 먹을 수 있어요.
함께 구워먹을 사이드도 나와요.
호박, 마늘, 아스파라거스!
추가 리필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용 ㅎㅎㅎ
고기 먹느라 바빠서 안물어봤거든요:)
드디어 나온 고기!!!
두께가 진짜 손가락보다 더 두꺼웠어요.
비계랑 고기 조화도 나름 괜춘~~
같이 곁들일 치즈도 쪼롬히 나왔어요.
썩 술을 잘먹는 편은 아니라서 어쩌다 가끔씩 먹는데용 ㅎㅎ
이 날은 좀 삘이 받았는 가 맥주로 시작했어요.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짱이잖아용:)
밑반찬도 이렇게 나왔으니
이제 고기만 구우면 식사 준비 끝 ㅋㅋㅋㅋ
양파슬라이스도 많이 주고!! 좋아요 ^^
저 보통....고기 먹으러 가면 양파 4-5번 리필하는 여자...
하도 달라고 하니까 나중에는 국그릇에 가져다주더라구요.헤헷
서면 공감식당은 처음 가봤는데
맛찬들 이런데처럼 다 고기를 손수 구워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지인들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근데 큰 가위로 싹둑싹둑 자를땐
저도 모르게 대화 멈추고 홀린듯 지켜봤어요 ㅎㅎㅎ
딱 오와 열 맞춰서 딱 딱 타이밍 맞춰서 뒤집구~
그다음 타지않게 판 위에 올려주신답니다.
넘나 사랑하는 간장소스랑 양파랑 꼬기!
최고의 조합이죠 ㅎㅎㅎ
저는 별로 쌈 싸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이렇게 주로 먹는 것 같아요~~
국내산이 아닌게 아쉽지만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고기기름에 지글지글 익어가던 치즈도 한덩이~
처음에 먹었을 때 요거 진짜 신세계였는데 ㅎㅎㅎ
근데 많이 먹으면 식감을 방해하기도 하고
좀 느글해지는 것 같아서 한 두덩이만 먹고 치우는 것 같아요 ㅎㅎ
요건 갓김치볶음밥!!!
계란 후라이도 잘 나오고 밥도 고슬고슬~
짭쪼롬한 김가루도 송송 뿌려져서 더 맛깔났어요.
하지만 좀 아쉬운게 있다면 간이 잘 안맞는 느낌?
뭔가 밍숭맹숭한 것 같아서 센 게 필요했어요 ㅎㅎㅎ
아쉬울 것 같아서 주문한 된장라면!
제대로 된장을 풀어 만드셨는가
일반 인스턴트 라면에서는 맛보기 힘든 구수함이 살아있었어요.
면도 살짝 꼬들해서 더 호로로록~
막국수 할까 고민하다가 이거 고른 건데 옳은 선택이었네요.
서면 공감식당
값 저렴하게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괜찮으 것 같아요.
두께도 어마어마하니 먹는 재미 쏠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