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에서 불타는 토요일 보냈어요.
토요일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만
일요일부터 훅훅 추워지고 오늘도 너무 춥네요 ㅠㅠ
주말동안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녀서 그런가 더 후폭풍이 세지만
불타는 주말을 보냈으니 그걸로 위안삼습니다:)
핫한 토요일을 보냈던 술충전포차.
안주 가격들도 착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그냥 훅 들어간 거치고는 괜찮았던~~
안주당 각각 값이 매겨지는 게 아니고
선택한 안주 갯수당 가격이 달라져요.
3개 주문하면 19,900원이라는~
탕, 볶음, 마른안주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서
각각 먹고 싶은 걸로 골라봤어요 ㅎ
누룽지탕, 해물순대볶음이랑 버터구이오징어~
요렇게 주문했음!!!!
설탕에 달달 볶은 건빵이 기본안주였어요 ㅎ
어찌나 맛있던 지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두어번 더 리필했는듯
누룽지 탕~~
별로 기대안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
국물도 진하고 건더기도 푸짐해서
시켰던 것중에 제일 베스트였던!!!
버터구이 오징어~
기름을 쏙 안빼서 그런지 기름이 흥건하긴 했지만
짭쪼롬하니 맛있었어용 ㅎ
떼어먹기 불편하길래
가위랑 집게 달라구 해서 조각조각내서
한입에 쏙쏙 넣어서 냠냠 했슴당~
양이 아쉬웠던 해물순대볶음!!
양념이 진짜 맛있었는데 건더기가 너무 적게 들어있고
대신 야채가 많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양념이 꿀맛이라 밥 안먹고 갔음 밥 시켜서
비벼 먹을 뻔 했던 ㅋㅋㅋㅋㅋ
알쓰들과 함께해 술보다 안주를 더 먹었지만
우리끼리 불타는 주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