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 간만에 가니 좋쿤
맛있는 공감 / 2018. 3. 28. 11:24
한창 스몰비어 붐이었을때는
번화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요새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어요.
골목골목에 숨어있기도 하고 폐업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제가 자주 가던 동네에 두군데나 문닫음 ㅠㅠ
여튼 부산대 가면 자주 들렸던 오춘자비어
간만에 가봤답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저희가 첫 마수걸이였어요 ㅋㅋㅋㅋ
손님들이 아무도 없는 술집은 또 처음 봄.
여튼 소품들은 살짝씩 바뀌었지만
스몰비어만의 아늑한 공간은 그대로네요.
이야 안주들도 엄청 다양해졌네요!!!!!
가격도 많이 올랐슴 ㅠㅠㅠ
간단하게 먹을거니 셋트로!!!!
감자튀김 중 + 치즈스틱 + 과일생맥주 2잔 요로케
오 춘자비어 자주 가서
거의 다 먹어봤는데 청포도가 제일 맛있어요.
더치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가는 곳마다 준비가 안됬다네요...?
그럴꺼면 그 메뉴를 빼야지 ㅠㅠㅠ
통통 바삭한 치즈스틱.
뭉텅이로 나오기때문에 직접 잘라먹어야해요.
방금 갓튀긴 걸 증명하듯이
김도 모락모락 치즈도 질질 흘러내려요.
춘권같은 바삭한 피안에 치즈가 가득 차있어서
밥 안먹고 갔으면 세개는 족히 먹었을 듯
감자튀김 중자.
여전히 통실통실하고 맛나요.
수북히 뿌려진 치즈가루도 굿굿.
간만에 가본 스몰비어 역시나 좋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