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가볼만한곳 (중정기념당/홍마오청/용산사)
기억이 가물가물해져만가는 대만여행.
올해 추석연휴에 다시 가기로 했던 지라
타이베이 가볼만한곳을 기억해보고자 꺼내봅니다.
첫번째 스타트는 중정기념당.
장제스를 추모하는 곳인데 근위병교대식도 시간마다 하고
은근 볼거리가 많아서 한번쯤 가보기 괜찮아요.
입장료는 없구요.
지하철역에서 안내판 따라 나오면 바로 보입니당
쭉 올라와서 본 전경.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전체적으로 뿌옇지만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앞의 계단은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인 89세를 따라
89계단으로 만들었대요 ㅎ
정시마다 진행되는 교대식.
커다란 장제스 동상 앞에서 근위병들이 교대를 하는데
흐트러짐없이 절도있게 움직이는 거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ㅎ
타이베이 가볼만한곳으로 괜찮은 것 같아용.
다만 두번말고 한번 정도.
반나절을 투자해 다녀온 단수이.
시먼딩에서 mtr을 타고 쭉 갔어요.
이동만 거의 1시간 넘게 걸린 단수이!
홍마오청에 가는 방법은 버스 / 택시 두가지가 있는데
버스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택시 탔어요.
기본요금에서 조금 플러스 되는 거리라
시간 줄이고 편하게 이동하려면 무조건 택시 강추
입장료는 80twd
타이베이 가볼만한곳 두번째 홍마오청.
400년의 역사를 가진 건물로
스페인,네덜란드, 영국 등 서양의 나라가 사용한 곳이에요.
홍마오청이라는 이름 조차도
네덜란드인의 붉은머리를 본따서 지은 곳으로
대만인들에겐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홍마오청 앞에 보면 저렇게 국기가 꽃혀져있는데
이 건물을 사용한 나라들이래요.
시먼딩 구경하기 전에 들린 용산사.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타이베이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장소인데요.
무려 1740년대에 세워졌다가
자연재해, 화재 등으로 파손된 후 1957년에 재건한 곳이랍니다.
한국의 사원들에 비해 엄청 화려하죠.
낮보다 밤이 예쁜 용산사에요.
용산사는 관광명소이기도 하지만
대만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사원이라서
밤낮가리지않고 사람들이 많이 기도 하고 있어요.
저도 향에 불도 붙여보고 자기소개 후 소원도 빌어봤답니다.
향은 3개를 피워야하는데 이유은 신이 3명이기 때문!!!
타이베이 가볼만한곳으로 손꼽아본 세 곳
오랜만에 추억여행하고 좋네요 ㅋㅋㅋ